정보문화센터가 최근 컴퓨터통신망을 이용, 현대고 덕수상고등 전국 32개교
8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90.5%가 컴퓨터를 유익한 도구로 인식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컴퓨터 교육에 대해서는 "매우 필요하다"
(58.6%), "대체로 필요하다"(37.3%)로 95.9%가 컴퓨터 교육의 필요성을 지적
하고 있다.
*** "배우기 어렵다" 80%...프로개발 시급 ***
그러나 컴퓨터를 조금이라도 어렵게 생각하는 학생들이 전체응답자의 80.6%
를 차지하고 있어 좀더 쉽게 배울수 있는 교육용프로그램의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번 설문조사에서 올해부터 컴퓨터 의무교육이 본격적으로 실시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알고있다"가 731명(86.3%), "모른다" 116명
(13.7%)으로 대답해 대부분의 학생들이 컴퓨터교육이 실시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컴퓨터를 사용해 본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있다" 757명(89.4%),
"없다" 90명(10.6%)으로 사용해본 학생이 약 90%로 대부분 사용경험이 있으며
거주지역별로는 서울이 96.6%, 읍면지역이 93.5%로 별 격차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이들 학생은 정보화사회 또는 컴퓨터통신 뉴미디어등과 관계된 뉴스에
대해 75%가 "관심이 많다"고 응답해 대체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