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주를 월요일 종가로 사들여서 토요일 종가에 팔아야 주간수익률을
최대로 올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한신경제연구소가 실시한 지난해 1년간의 요일별 수익률 조사에
따르면 월요일 종가에 주가가 주중 최저치를 보인후 토요일 종가에
최고치에 도달하는 주가추이를 보임에 따라 토요일 하루동안의 주가
수익률이 0.12%로 가장 높은 반면 월요일은 -0.19%로 가장 저조, 월요일과
토요일간의 수익률 차가 0.3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규모별로는 중형주의 월요일과 토요일간 수익율 차가 0.41%로
가장 높았으며 소형주 0.34%, 대형주 0.30%로 나타나 중형주를 월요일
종가에 사서 토요일 종가에 파는 것이 주간단위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요일별 하루동안의 수익률은 월/수/금요일에는 부의 수익률을,
화/목/토요일에는 정의 수익률을 보였다.
이 조사는 또 최근과 같은 약세장에서는 특히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한
순환매가 계속되기 때문에 이같은 주말 효과를 이용한 투자전략이 더욱
실효를 거둘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