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당내 야권통합을 추진중인 중진및 소장의원 7명은 21일 하오 안암동
조윤형 부총재집에서 회동을 갖고 야권통합문제를 집중 논의, 민정/민주/공화
당간의 보수대연합추진에 반대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평민당과 민주당
잔류파및 재야등 범민주세력의 통합에 앞장서기로 했다.
*** 평민/민주잔류파/재야인사 주축 ***
조부총재를 비롯, 김종완/정대철/이상수/이해찬/양성우/이철용의원등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서는 평민당/민주당잔류파/재야등 범민주 3자통합을
위해 통력을 기울이되 범민주세력통합은 결코 평민당을 중심으로한 통합이
아닌 신당창당의 형식을 갖춰야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정의원은 모임이 끝난뒤 "우리가 추진하는 야권통합이 평민당을 중심으로
추진될 경우 범민주세력의 통합이 사실상 어렵다"면서 "따라서 우리는
평민당과 민주당 잔류파및 재야민주세력을 묶어 신당을 창당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정의원은 또 "우리의 이같은 결의를 22일 총재단회의및 23일로 예정된
김대중총재와 서울시출신 의원과의 간담회에 설명하고 민정/민주/공화당간의
신당추진 작업이 본격 가시화되는 것을 지켜본 뒤 우리의 구체적인
활동방향을 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