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과 김영삼민주, 김종필공화당총재는 22일상오 3자회동을
통해 3당주축의 신당창당을 선언하는 공동합의문을 발표키로 했다.
*** 신당창당 / 내각제 개헌추진 공동 발표 ***
3당총재는 "민족/민주세력통합을 통한 새 역사창조"라는 제목의 공동
합의문에서 남북통일에 대비하고 정치발전과 정국안정을 위해 민족/민주/
보수세력의 결집을 통한 신당의 창당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내각책임제 개헌을 추진한다는 합의사항을 공동발표할 것이라는
여권의 소식통들이 전했다.
노대통령과 두김총재는 특히 이날 회담에서 <>신당의 지도체제와 성격등
골격 <>3당통합을 위한 구체적 추진일정 <>새 당명문제등도 논의했으나
신당의 명칭은 "민주자유당"(가칭)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 6개월내 창당작업 완료 ***
3당은 앞으로 6개월내에 창당작업을 완료키로 하고 그 전까지는 노대통령과
두김총재가 공동대표로선 3당연합체를 이끌게 될 것이라고 민주당의 관계자가
전했다.
한편 민정당은 이날 상오 중집위를 열어 노대통령의 신당추진을 전폭 지지
키로 결의한데 이어 이날하오 청와대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노대통령으로
부터 3당총재회동과 신당창당합의내용을 설명듣고 신당결성에 따른 절차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민정당은 또 청와대의총이 끝난후 다시 당사에서 중집위를 열고 통합신당
창당을 결의한후 23일에는 원외지구당 위원장회의를 소집, 신당창당과 관련한
문제들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