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4년부터 서울시내 전상수도 송수관및 배수관관리 체계를 전산화,
강남북 2개 중앙관리센터에서 통합운영 하는 것을 골자로하는 "2000년대 수원
지운영 현대화사업"이 확정됐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2일 최근 팔당수원지의 자동수질감시망 설치를
계기로 3단계 수원지현대화사업을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1단계로 지난 12월말 팔당수원지에 수질검사및 약품투입
자동화장치를 설치, 이달말까지 시험가동을 마치고 내년부터 뚝도 영등포
수원지등 8개수원지를 대상으로 2단계 현대화사업을 확대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금년말까지 보광동 영등포 노량진 선유 김포등 5개 수원지에
대해 수질검사운영 실태 조사를 마칠 예정이다.
*** 팔당수질 이달부터 자동검사 ***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93년까지 산하 9개 수원지에 대한 2단계 현대화사업
(총예산규모 318억원)이 끝나면 모두 463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수원지의
송배수관망을 전산화, 강남북 통합관리센터를 설치하는 3단계
현대화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1 단계 (팔당수원지 현대화 ) 2단계 (전수원지 확대실시)및 3단계 (강남북
수원지 통합관리)현대화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모두 823억원이다.
이번에 완공된 팔당수원지 자동수질감시망은 모두 26억원의 예산을 들여
수질분석 측정기 (28종 120대) 약품주입기 (5종 20대)중앙제어및 자동화
설비 (10종 13대)를 설치, 24시간 상수원수 및 정수수질을 자동측정하고
이자료에 따라 염소등 정수약품량을 조절, 자동투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