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노동조합 협의회 창립대회가 22일 낮 12시40분께부터 경기도 수원시
천천동 성균관대 수원캠퍼스에서 기습적으로 열렸다.
대회참석자들은 이날 낮 12시께부터 전철등을 이용, 수원에 와 대회장으로
들어갔다.
이날낮 12시40분께부터 성균관대 수원캠퍼스 학생회관 1층 중강당에서
시작된 이 대회는 대회사및 창립선언문 낭독등 순으로 20여분간 진행되다
하오1시께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학내로 진입, 제지해 중단됐다.
이날 대회는 단병호위원장과 전노협 준비위원들이 대부분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나 단위원장등 간부들은 경찰이 진압에 나서자 하오1시40분께 학생
20여명의 호위를 받으며 학교 동문쪽으로 빠져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 경찰 600여 병력 투입, 100여명 연행 ***
경찰은 하오1시께부터 4개중대 병력 600여명을 학내에 투입, 저항하는
근로자및 학생들을 향해 최루탄을 쏴 해산시켰다.
경찰이 투입되자 대회참가 학생 30여명은 도서관으로 들어가 소방호스로
물을 뿌리고 의자와 책상들을 던지며 격렬히 맞서다가 하오 2시께 1층현관
유리창을 깨고 들어간 경찰 100여명의 의해 모두 연행됐다.
경찰은 이날 안양 바우전자 노조위원장 이영희씨(27/여), 용인 태평양
패션 노조위원회 김이수씨(40), 서울대 최갑천군 (22/지질학2)등 100여명을
연행했다.
전노협은 이날 행사장에 뿌린 유인믈 1,000여장을 통해 <>정계개편의
허구와 민중운동 탄압 책동 분쇄 <>전노협 탄압 즉각 중단 <>노동자대학
탄압 즉각 중단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