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독 재야포함 대연정추진...사민당등 총리제의 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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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모드로프 동독총리는 22일 재야세력이 참여하는 대연정구성을 위해
재야측에 각료직 할당을 제의했으며 재야측도 수락의사를 표명함으로써
민주화개혁 실현을 둘러싸고 혼미를 거듭해온 이나라 정정이 수습될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모드로프 총리는 이날 TV중계하에 속개된 집권/재야세력간 원탁회의에서
이같이 제의하면서 24일 추가회동, 새연정구성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하자고
덧붙였다.
*** 라이프치히선 10만명 반공산당 위기 ***
그는 그러나 재야측에 배분할 각료직과 할당될 각료숫자등에 관해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최근들어 재야 개혁주도세력으로 급부상한 사민당측 대표는 대연정구성
제의에 대해 "모든 재야세력이 오는 5월 총선을 앞둔 비상시국 이라는
인삭하에 참여한다면 새연정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해 모드로프 제의를
수락할 뜻을 내비쳤다.
이날 원탁회의에서 모드로프 총리와 재야세력대표들은 동독군부와 비밀
경찰세력이 쿠데타를 기도하고 있다는 서독 빌트지 보도에도 언급, "터무니
없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회동에서는 또한 부패혐의로 조사받게 될 것으로 발표됐던 우타 니켈
재무장관이 사임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관측통들은 이번건이 "깨끗한 정부"를
표방해온 모드로프 정권에 적징낳은 타격을 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라이프치히에서 이날 모드로프 총리의 대연정구성 제의가 발표된지
한시간여만에 10만여명이 참여하는 반공산당시위가 벌어졌으며 남부 슈베린
및 드레스덴 등에서도 역시 현지도부의 실책을 규탄하는 군중집회가 계속되는
등 소요는 여전히 계속됐다.
재야측에 각료직 할당을 제의했으며 재야측도 수락의사를 표명함으로써
민주화개혁 실현을 둘러싸고 혼미를 거듭해온 이나라 정정이 수습될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모드로프 총리는 이날 TV중계하에 속개된 집권/재야세력간 원탁회의에서
이같이 제의하면서 24일 추가회동, 새연정구성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하자고
덧붙였다.
*** 라이프치히선 10만명 반공산당 위기 ***
그는 그러나 재야측에 배분할 각료직과 할당될 각료숫자등에 관해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최근들어 재야 개혁주도세력으로 급부상한 사민당측 대표는 대연정구성
제의에 대해 "모든 재야세력이 오는 5월 총선을 앞둔 비상시국 이라는
인삭하에 참여한다면 새연정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해 모드로프 제의를
수락할 뜻을 내비쳤다.
이날 원탁회의에서 모드로프 총리와 재야세력대표들은 동독군부와 비밀
경찰세력이 쿠데타를 기도하고 있다는 서독 빌트지 보도에도 언급, "터무니
없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회동에서는 또한 부패혐의로 조사받게 될 것으로 발표됐던 우타 니켈
재무장관이 사임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관측통들은 이번건이 "깨끗한 정부"를
표방해온 모드로프 정권에 적징낳은 타격을 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라이프치히에서 이날 모드로프 총리의 대연정구성 제의가 발표된지
한시간여만에 10만여명이 참여하는 반공산당시위가 벌어졌으며 남부 슈베린
및 드레스덴 등에서도 역시 현지도부의 실책을 규탄하는 군중집회가 계속되는
등 소요는 여전히 계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