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에서 벌어지고 있는 변혁이 드디어 식량부족과 감귤류
수출부진의 형식으로 쿠바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쿠바정부가
22일 밝혔다.
쿠바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에 보도된 정부 코뮈니케는 쿠바가
빵과 밀 부족에 직면하고 있으며 감귤류가 소련과 폴란드및 동독에
수출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썩어가고 있음을 시인했다.
이 코뮈니케는 쿠바가 당면하고 있는 이같은 경제문제가 소련과
동유럽 국가들이 쿠바에 곡물을 수출하고 감귤류를 수입해갈 선박을
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쿠바는 지난 11월과 12월에
곡물을 수입하지 못했으며 이때문에 10만톤의 보유량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