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신규 상장종목들의 주가가 증시침체에도 불구, 계속 크게상승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19일종가 연초대비 평균 6.56% 상승 ***
24일 대우증권이 작년 7월이후 주식시장에 새로 상장된 총 86개 종목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의 주가추이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이들
종목의 19일 종가는 연초대비 평균 6.56% 상승, 이 기간중에 종합주가
지수가 4.45% 하락한 것과 대조를 보였다.
종목별 상승률은 남성(주)이 44.5%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성화(주)
39.2%, 도신산업 24.0%, 제일냉동 23.7%, 일성종합건설 21.7%, 삼양통상
20.8%, 서광산업 20.7%, 상림(주) 20.4%, 대아리드 20.0% 등의 순이다.
**신규 상장주들의 주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어 상승여력 클것으로 판단**
신규 상장주들의 주가가 이처럼 크게 상승하고 있는 것은 증시가 연초
이후 하락 조정국면을 지속, 주도주들이 부상하지 못한데다가 신규 상장
주들의 주가가 장기침체장세속에서 대부분 2만원대 이하에 머물고 있는
등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어 앞으로 상승여력이 클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들 종목의 주가는 지난 19일 종가를 기준으로 1만-1만5,000원대가 16개,
1만5,000-2만원대가 35개 등으로 전체의 59.3%가 2만원대 이하인 반면
2만5,00원대 이상은 11개 종목(12.7%)에 불과했다.
한편 이들 신규상장주의 공모가격 대비 주가상승률은 지난 19일 종가를
기준으로 평균 45.72%에 달하고 있어 장기침체속에서도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