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투자의욕이 최근 되살아 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지난해
11월 14일 경기부양을 위해 지원키로 한 특별설비자금의 융자신청이 쇄도
하고 있다.
*** 대기업에 5,000억원 중소기업에 5,000억원 지원 ***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특별설비자금은 산업은행을 통해 대기업에
5,000억원, 중소기업은행을 통해 중소기업에 5,000억원을 지원키로 하는등
모두 1조원으로 책정돼 있다.
*** 산업은행 76건에 1조 997억원 융자신청접수 ***
산업은행이 대기업들로부터 접수한 특별설비자금 융자신청은 지난 22일
현재 76건에 1조 997억원으로 공급게획 5,000억원을 크게 초과했다.
산업은행은 신청마감일인 이달말가지 신청규모가 1,500억원 정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오는 2월초에 대상기업을 선정, 단계적
으로 대출을 실시할 예정이다.
*** 중소기업 1,391건이 4,010억원 융자신청접수 ***
또 중소기업은행은 지난 22일 현재 1,391건에 4,010억원의 특별
설비자금 융자신청을 접수, 이중 2,733억원 (1,087건)은 대출을 승인
했고 257억원 (255건)은 이미 대출을 해주었다.
중소기업은행은 오는 2월말까지 특별설비자금이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