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기업인수 붐, 미국정부채매입등으로 미국자본시장에 몰려 들었던
일본 자금이 캐나다의 부동산재벌 캄포사의 파산및 미일간 시장실세금리차
축소로 인해 미국에서 대거 빠져나갈 조짐이다.
** 캄포사 파산영항 LBO위험성 실감 **
일본의 은행 보험사들은 미국 월가에서 유행하는 LBO방식에 의한
기업매수에 잔주역할을 담당, LBO 뒷돈의 40-60%를 공급해왔다.
LBO는 기업을 인수하려는 사람이나 기업이 매수대상기업을 담보로 해서
돈을 차입, 기업인수합병을 달성하는 M&A(기업합병매수)방식으로 자금여력이
많은 일본 금융기관들에 비싼 이자로 돈을 빌려줄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 금리차축소로 채권매입도 기피 **
일본의 기관투자가들은 그러나 LBO방식을 통해 캐나다 부동산재벌
캄포사의 소유가된 미국내 거대 소매점망이 지난15일 차입금부담을 이기지
못해 파산절차에 들어감에 따라 LBO 뒷돈공급의 위험성을 실감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번 캄포사건에도 삼화은행 주우은행 동경은행 일본장기신용은행등
다수의 일본은행들이 10억달러상당의 뒷돈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월가의 금융전문가들은 이번 캄포사파문으로 일본의 기관투자가들이 LBO
라는 머니게임을 기피할것이 명백하고 일본대장성도 이를 계기로 소규모
투자자들에게 LBO 뒷돈제공을 규제하는 조치를 내릴것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