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화질 (HD) TV를 둘러싼 미/일/유럽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일본의 도시바는 24일 HDTV에 사용될 컬러브라운관을 오는 8월부터
대량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도시바, HDTV용 컬라브라운과 양산 "호언" ***
도시바는 이를 위해 고베근교의 히메지에 월산 2만개 규모의 브라운관
생산라인을 설치하고 4월부터는 시험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시바는 가정용으로 32, 36인치형을, 비즈니스용으로 36인치형을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미국의 워싱턴포스트지는 이날 미국의 NBC-TV가 프랑스가전메이커인
통송사, 네덜란드 필립스사의 미국현지법인인 북미필립스사등과 함꼐 미국
방식의 HDTV를 개발할 새로운 합작법인을 설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제너럴 일렉트릭, 기존 TV와 호환HDTV 개발중 ***
제너럴일렉트릭 (GC)사가 소유하고 있는 NBC-TV는 이미 통송사와 함께
비영리연구기관인 산노프연구소에서 기존 TV와의 호환성을 지닌 HDTV개발을
진행중이며 북미필립스사도 미국형 HDTV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HDTV는 일본전자메이커들에 의한 MUSE방식이 완성단계에 들어가
있으며 미국의 유일한 TV메이커인 제니스사와 AT&T사가 기존 TV와 호환성을
지닌 방식의 HDTV를 개발중이다.
일본은 금년내로 HDTV의 정규방송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