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시장 통합과 동구개방화에 따라 예상되는 유럽광역시장의 선점전략
일환으로 국내업계의 유럽 현지 투자진출움직임이 크게 활발해지고
있다.
28일 무역진흥공사 구주통합정보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약 20개사 이상의 국내업체가 전자산업, 기계류, 섬유, 수산가공업
제련소, 운송업, 은행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현지 투자진출을 서두르고
있을분만 아니라 이중에는 10개사이상이 금년 또는 내년중에 완공을 목표
로 공장건설을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내 또는 내년중 관공이 예상되는 기업은 스페인의 바로세로나에
TV,VTR공장을 건설중인 삼성전자를 비롯, 금년초부터 에이레의 비디오
테이프공장 건설착공에 들어간 새한미디어, 프랑스 로렌에서
현지기업과 합작공장을 짓고있는 해태전자의 CDP카스테레오공장
VTR부품제조업체인 삼정의 북에이레공장, 대한통운의 로테르담분배센터등
으로 밝혀졌다.
또한 럭키금속의 포르투칼 동제련소, 한독과 고려합섬의 로테르담분배센터
남양사의 수산가공공장, 두산산업의 서독 기계제조업, 코오롱의 섬유제조업,
진웅의 텐트공장, 화인정밀의 배터리공장, 세모의 감사용TV, 제일증권의
영국지점등 제조업에서 서비스분야에까지 대기업/중소기업을 망라한 다수의
국내업체들이 다각적인 현지진출을 위해 현재 추진중이거나 구체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