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업계가 올 수출목표를 지난해보다 2-3배씩 늘려잡고 해외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항공, 금성사, 아남정밀등 카메라업체들은 지난해
의 독자모델개발및 라인신/증설에 따른 생산확대에 힘입어 올해 수출을 크게
늘려 1억달러규모로 키울 계획이다.
*** 삼성, 미국 / EC에 판매법인 설립 / 현지 마케팅 강화 ***
삼성은 지난해 AF300등 고유모델의 중급기종을 중심으로 3,000만달러어치를
수출한데 이어 올해 계획을 6,000만달러로 잡고 주력시장인 미국/EC(유럽
공동체)에 판매법인을 세워 현지마케팅을 강화키로 했다.
금성사는 올해 수출을 지난해보다 3배나 많은 1,000만달러로 확대, 이를
앞당겨 달성키위해 매기종을 고급형및 중급형모델로 다양화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독자개발한 큐트(CUTE) 시리즈와 메모리III등 보급기종을
중심으로 첫 수출에 나서 400만달러의 실적을 거뒀다.
*** 금성사 / 아남도 모델다양화 해외판매 "전력" ***
아남도 올해 하반기부터 보급형 착카기종과 고급형 FM401등의 해외판매에
나서 200만달러이상의 수출을 목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100만달러어치를 내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