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방류 대미수출은 중/고가품인 면제가방을 중심으로 활기를
띨 전망이다.
28일 생활용품수출조합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타결된
한/미 섬유협정에 의거, 올해부터 2년간 가방류 쿼터가 종전 카테고리별로
분리되던 것과는 달리 통합/운용됨에 따라 지난해까지 쿼터량이 미미해
수출 또한 저조했던 면제가방류를 중심으로 주요시장인 대미 수출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면제가방 수출신장 기대 ***
이와함께 가방수출업계는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에서 재고소진이 부쩍
이루어지고 있어 원화의 추가절상만 뒷받침된다면 중/저가품이 합성
수지제를 비롯, 각종 가방류의 대미수출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대미가방류 쿼터품목 가운데 그룹 VI품목은 면제가방(카테고리
No.369L), 합성직물제가방(670L)및 자연섬유제가방(870)등으로 분리,
쿼터량이 책정됐으며 면제가방의 쿼터물랑(협정량)은 16kg에 불과해
업계간 쿼터확보전이 치열했었다.
그러나 올해부터 2년간은 그룹 VI품목에 대해 통합쿼터량을 운용하기로
한/미간 협정이 이루어짐에 따라 면제가방의 수출신장이 기대되고 있다.
올해 그룹 VI품목에 대한 가용쿼터량은 지난해보다 2.5%가량 증가된
1,544만kg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