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중 서독의 자동차생산이 해외수요의 급증으로 인해 사상최고의
기록을 세웠다고 서독자동차공업협회(VDA)가 발표했다.
승용차의 생산은 456만3,500대로 88년대비 5%의 증가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87년 세워진 사상최고기록 437만4,000대를 훨씬 초과한
것이다.
수출은 272만800대로 7%가 증가했으며 이역시 88년 기록을 깨뜨린
것으로 나타났다.
트럭, 버스등 전차량의 생산은 485만1,200대로 88년의 462만5,314대에
비해 5%가 늘었으며 수출 또한 289만9,300대로 8%가 증가했다.
VDA측은 서독자동차산업이 89년중 호황을 보인 이유로 미국자동차업계가
약세를 보인 반면 서유럽내 승용차수요가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VDA측은 일부 서유럽국가들의 경제성장율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한햇동안의 자동차생산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하리라고
예상했다.
<> 필리핀, 작년 11월말 무역흑자 24.5억 달러
89년 1월부터 11월까지 필리핀의 무역적자가 24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억2,000만달러가 증가했다고 필리핀국가통계국이
발표했다.
국가통계국의 발표에 따르면 11개월동안 수출은 70억8,000만달러를 기록,
88년 같은기간 동안의 실적인 63억5,000만달러에 비해 11.4%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에 수입은 95억3,000만달러로 27.4%의 증가율을 기록, 수출증가율과
현저한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햇동안 필리핀의 주요수출품목은 의류, 반도체및 마이크로칩,
코코넛오일, 구리, 새우, 바나나, 목재, 참치, 금등이었으며 주요
수입품목은 에너지, 기초금속, 기계, 운송용 차량등이었다.
<> 미국, 통상보복대상국서 멕시코제외
칼라 힐스 미통상대표는 멕시코를 지적소유권 보호미비를 이유로 한
통상보복 대상국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칼라 힐스 미통상대표는 멕시코정부로부터 미기업들이 지적소유권을
보호키위한 법률을 제정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보장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멕시코는 특허권, 상표권등의 지적소유권을 제대로 보호하지 않아
미국과 통상마찰을 빚어왔으며 미국으로부터 통상보복의 위협마저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