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붕 중국총리는 중국과 서방국가간의 관계개선을 환영하면서도
중국은 "국제사태와는 관계없이" 사회주의를 고수할 것임을 다짐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이붕총리는 음력으로 신년 초하루인 27일 북경의 인민대회당에서 전국에
TV로 방영된 신연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우리는 파나마를 무력으로
침공한 미국의 침량행동을 규탄한다"며 미국을 비난했다.
지난해 민주화요구 시위사태이후 총리직에 오른 보수파 이붕 총리는
"중국과 일부 서방국가들간의 관계는 어령운 시기를 겪은뒤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는 이러한ㄴ 움직임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 그것은 중국의 이익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의 이익에도
부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만과 중국은 통일되어야 한다고 전제하면서 중국정부는 "1국
2체제" 정책을 확고히 고수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우리는 "2개의 중국"이나
"하나의 중국과 하나의 대만"을 만드는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