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피커제조업체들의 해외투자진출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미기업/한국토프톤등 스피커시스팀전문업체들은
동남아/중국/미국등지로 해외투자규모및 해외투자선을 늘리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국내에서의 스피커생산이 원자재확보문제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채산성이 맞지 않기 때문인데 삼미등 기존진출업체외에 상당수
업체들도 해외투자계획을 적극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미기업의 경우 지난 88년 태국/방콕근교에 13만달러 규모의 직접투자
공장을 건설, 가동에 들어간데 이어 최근 미국에도 스피커 조립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한국 토프톤역시 오래전부터 동남아지역을 대상으로 유망 투자대상국을
검토해온 끝에 지난해 중국 청조에 50만달러를 투자한 1,500평규모의
30년짜리 임대공장을 확보, 스피커및 보이스코일라인 각각 3대를 설치
했는데 조만간 가동에 들어가 5인치인하 소형스피커는 월 95만개,
보이스코일은 100만개씩 생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