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최대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코리아가 힐링페이퍼와 메디컬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를 통한 오프라인 사업 기회 발굴 및 메디컬 관광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CBRE코리아와 메디컬 뷰티 플랫폼 ‘강남언니’를 운영하고 있는 힐링페이퍼는 메디컬 분야에 특화된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와 메디컬 뷰티 정보 플랫폼의 확장성을 고려한 다양한 오프라인 사업 기회 발굴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메디컬 특화 리테일 서비스 및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CBRE코리아와 메디컬 뷰티 정보 플랫폼뿐만 아니라 피부, 성형 관련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언니(UNNI)’ 글로벌 앱도 함께 운영 중인 힐링페이퍼간의 협약으로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한 국내 메디컬 관광 사업 활성화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임동수 CBRE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CBRE의 메디컬 특화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와 메디컬 뷰티 플랫폼이 만나 오프라인과 온라인 서비스간 강력한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이수페타시스가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 이후 11일 장 초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7분 현재 이수페타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19.53% 떨어진 2만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수페타시스는 지난 8일 타법인증권취득자금 등 약 55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이수페타시스는 유상증자와 함께 4000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와 3000억원 규모의 2차전지 CNT 소재 전문 제조기업 제이오의 경영권 인수도 발표했다.다만 증권가에선 이번 유상증자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나오고 있다.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로 인한 다운사이드 리스크는 단순히 주당순이익(EPS) 희석에 따른 영향보다 더 크다고 판단한다"며 "이수페타시스 주주는 AI 기반 MLB 기판의 고성장을 공유하기 위한 투자자이지 2차전지 투자자가 아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회사는 이번 경영권 인수의 대외적인 이유로 사업 다각화를 언급하고 있으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진행하는 만큼 투자자들의공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지난주 장마감 이후 나온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의 부양책에 대한 실망에 외국인이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11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84포인트(0.42%) 내린 2550.31에 거래되고 있다.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228억원어치 현물주식을 팔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코스피200 선물도 1657억원어치 파는 중이다. 기관도 49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이 홀로 1713억원어치를 사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는 역부족이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전인대 상무위 결과가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그는 “여러 정책을 내놓았지만, 구체적인 재정적자 규모를 제시하지 않았고 부동산과 소비 부양책이 없었다”며 “이에 대한 실망으로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중국 기업과 관련 종목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만 오르고 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7.15% 급등 중이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로부터 배터리를 수주했다는 소식의 영이다.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75%와 1.4% 하락 중이다.셀트리온도 1.6% 내리고 있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4.38포인트(0.59%) 내린 739.00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18억원어치와 61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외국인은 62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주에서는 알테오젠과 에코프로비엠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는 강보합세다.반면 휴젤은 4% 이상 하락 중이다. HPSP도 2% 넘게 빠지고 있다.서울외환시장에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