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용산경찰서는 31일 여자승객을 강제로 폭행하려다 반항하자 왼쪽
뺨을 물어 상처를 입힌 택시운전사 이홍렬씨(31)를 폭행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31일 상오3시30분께 서울마포구 공덕동 가든호텔
앞길에서 승객 김모양 (26/서울용산구용문동)을 태우고 원효로 2가 방면
으로 가던중 서울용산구 문배동 40의5 석조창고 부근 골목길에 이르자
갑자기 김양의 목을 조르며 "소리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위협 강제로
폭행하려다 김양이 반항하자 왼쪽 뺨을 물어 이빨자욱을 내는등 상처를
입혔다는 것이다.
이씨는 김양의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방범대원에 붙잡혀 경찰에 넘겨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