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중 서독의 조강생산이 전년대비 0.1% 증가 4,107만톤에 달했다고
서독연방통계국이 29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러한 생산증가는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전품목에 걸친
철강제품의 수요확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철강업계들의 설비가동률도 88년 87.6%에서 지난해에는 88.3%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 생산늘어 가동률 향상 ***
또 조강이외 다른 철강제품들도 포함, 서독철강업계는 89년 한햇동안
최고의 매출실적과 수익률을 기록하는등 근래 보기드문 호황을 보였으며
이러한 추세는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방통계국은 89년중 선철생산이 전년대비 1% 증가, 3,278만톤에
달했다고 발표했으며 이외에도 압연강과 강판이 각각 4.3%, 5.2% 증가,
3,170만톤과 2,270만톤의 생산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와는 대조적으로 강관부문은 생산실적이 전년대비 5.1% 감소,
432만톤에 그쳤던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