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공동체(EC)와 동독은 29일 금년상반기까지 최종안 마련을
목표로 무역 및 경제협력에 관한 회담에 들어갔다.
EC소식통은 이날 동독대표팀과 회담후 "우리들은 중요한 문제에
관한 의견을 같이하고 있으며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 동독은
조속한 협상타결을 원한다"고 말했다.
동독은 금명간 서방 24개국들이 지난해 폴란드와 헝가리를
지원하기 위해 신설한 지원계획의 수혜대상국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C 12개국은 지난 18개월동안 소련을 비롯, 폴란드, 헝가리측과
자유무역의 확대문제와 여러분야에서의 협력을 요구하며 무역및
경제협력을 위한 협상을 벌여왔다.
EC 지도자들은 지난해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오는 6월말까지 동독과의 무역협정을 종결지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