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부는 31일 연 이틀간의 폭설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속출하고
농산물 수송에 차질이 빚어짐에 따라 비닐하우스 관리를 철저히 하고
채소류등의 특별수송대책을 강구하라고 각 시도와 농촌진흥청에 긴급지시
했다.
농림수산부는 이번 폭설로 31일하오 5시현재 전국 879개 농가의 비닐
하우스가 붕괴돼 피해면적이 103ha에 피해액수가 10억6,000만원에 달하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눈이 계속 내릴 경우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각 시도와 농촌지도직 공무원들은 보리, 양파, 마늘등 동계
작물에 대한 습해피해와 비닐하우스 붕괴등이 없도록 사전지도를 철저히
하라고 시달했다.
또 농산물 수송의 어려움으로 농산물가격이 폭등하는 것을 막기위해 각
시도에서는 농협계통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농협보유차량을 최우선 지원
하는등 농산물 특별수송대책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