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30일 현재까지 민정 민주 공화등 3당의 합당에 대한 비난을 80여
차례에 걸쳐 되풀이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또다시 3당합당을 비난하고
한국민들은 이에대한 반대투쟁을 적극 전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 당기관지 로동신문은 이날 논평을 통해 "3당의
합당은 미제의 배후조종밑에서 이뤄졌다"고 주장하고 이를 "반동세력의
규합" "반공, 분열주의 집단의 야합"등으로 매도했다.
이 신문은 또 3당합당에 의한 정계개편으로는 참다운 민주정치를 할수
없다면서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과 각계인사들은 신당창당을 저지/파탄
시키며 자주와 민주통일을 지향하는 민주정권을 세우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
에 떨쳐 나서라"고 선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