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중공업을 비롯한 20개 민간기업과 정부산하의 우주개발 사업단
등으로 구성된 일본의 달표면 기지및 달자원 개발 연구회는
오는 2000년부터 2030년까지 5단계에 걸쳐 월면 기지를 건설키로 방침을
세웠다.
이 연구회의 구상에 따르면 달표면 기지를 장차 우주진출을 위한
중계거점으로 삼을 뿐 아니라 이상적인 핵융합 연료로 주목받고 있는
헬리움 3의 공급기지로 이용하며 더나아가 지구의 에너지, 환경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맡도록 되어있다.
내년에 발표될 최종안에 앞서 중간보고서 형태로 나온 이 구상은 우선
달표면 기지건설의 (200년) 제 2단계로 소규모 유인기지를 건설하며
(2005년) 3,4단계에는 기지를 확대, 기능향상을 꾀하며 (2010년) 최종단계에
가서는 자립적인 달 식민지를 완성 (2030년)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