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통신공사는 올해를 정보통신육성 원년으로 삼고 이 분야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전기통신공사는 전화망을 이용한 정보통신사업을 지금까지의 음성서비스에
이어 제 2주력사업으로 성장시키기로 하고 뉴미디어를 비롯한 각종 신규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전기통신공사는 이와관련, 우선 기존통신망을 정보통신망으로 바꾸기위해
No.7공통선 신호장치, 퍼스컴을 이용한 메시지전달시스팀인 MHS, 오는 91년
개발예정인 국산대용량 전전자교환기를 활용한 패킷등을 개발키로 했다.
또 각종 생활정보를 전화 또는 퍼스컴으로 알아볼수 있는 서비스인
"700 서비스", "800서비스"와 쌍방향 종합유선TV인 CATV 시범사업, TV
수상기를 이용해 물자나 도형으로 정보를 검색할수 있는 비디오텍스,
중소기업을 위주로 한 LAN(근거리통신망) 사업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전기통신공사는 이같은 신규사업추진에 대비해 현재 매출액대비 3.2%
수준인 연구개발비율을 오는 90년대중반까지 5%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부설연구소인 연구개발단을 대폭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전기통신공사는 비음성신규사업을 중심으로 한 정보통신사업을 발전시켜
오는 2000년대초 본격 실용화될 ISDN(종합정보통신망)으로 흡수 운용할
계획이다.
ISDN은 대용량 전전자교환기와 디지틀통신망을 결합시켜 전화망으로
음성/데이타/영상정보를 동시에 교환할 수 있는 차세대 정보통신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