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들중 61.3%가 21세기의 우리사회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지니고 있음이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KBS 라디오가 특집프로그램으로 준비한 "21세기를
준비하자"의 기초자료를 삼기위해 실시한 "21세기 전망 국민의식 설문조사"
에서 밝혀졌다.
지난 1월19일부터 3일동안 서울시민 300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
따르면 10년후인 21세기가 되면 현재보다 훨씬 살기 좋고 안정된 나라가
될것이라는 반응이 61.3%로 으뜸을 차지했고 다음이 지금과 비슷할 것이다
25.8%, 더 나빠질것 같다 13%등의 차례를 나타내 전체 응답자의 87%가
미래사회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음이 드러났다.
*** 경제안정/남북통일등이 중요지향과제 ***
또 2000년대의 안정된 사회를 위해 우리국민이 지향해야 할 과제로
3가지를 꼽으라는 물음에는 경제안정(58.6%), 과학기술 선진화(45.1%),
남북통일(43%)을 들어 경제와 과학기술 통일을 선진국에 이르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그런가 하면 과학기술 선진화, 교육민주화, 남녀 성차별 철폐, 언론자유
확대, 경제안정, 남북통일, 공해 추방, 국민복지 향상, 범죄 소탕, 의식
선진화등 10가지의 과제중 앞으로 잘될 것으로 전망되는 3가지로는 57.6%가
과학기술의 선진화, 48.1%가 국민복지 향상, 39.7%가 경제안정을 꼽아
우리의 21세기 과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상 10가지 과제중 계속 어려운 문제로 남아 사회불안과 국가
발전의 장애요소가 될것으로 보이는 것으로는 범죄소탕 64.6%, 공해추방
50.8%, 남북통일 41.7%등이 꼽혀 치안문제와 환경 그리고 통일문제가
한국사회 발전에 주요 관심시가 될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