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대형화학업체인 로쉬사가 미국굴지의 유전공학회사인 제넨테크사
를 21억달러에 사들였다.
로쉬사는 2일 제넨테크사 주식의 절반을 1일의 폐장가보다 65% 할증된 가격
인 주당 36달러 이상에 사들이며 이와는 별도로 4억9,20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M&A(기업합병매수)가 완료되면 로쉬사는 총 1억1,200만주의 제넨테크
사 주식중 60%를 소유하게 된다.
미국 유전공학분야의 선두주자인 제넨테크사는 지난해 4,400만달러의 순익
을 거두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심장치료제 활성제 인간성장
호르몬 등으로 최근 매출액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한편 스위스 로쉬사는 연간매출액이 65억달러에 달하며 세계 52개국에서
사업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