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대외개방정책 추진에 따라 우리나라가 선, 후진국으로 부터
주요 수출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5일 대한상의가 발표한 지난해 무역거래 알선실적에 따르면 해외로 부터
접수된 인콰이어리의 총 건수는 15.9%인 1,486건으로 88년도에 비해 34.7%의
큰 증가를 보여 해외에서의 한국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수입희망 인콰이어리는 감소...국제경쟁력 약화 ***
이와는 달리 수입희망 인콰이어리는 전체의 48%인 4,483건이었으나 88년에
비해 5.6%가 감소, 원화절상, 임금상승 등 제반 수출여건의 악화에 따라
우리 상품의 국제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역별로는 유럽 및 북미지역으로 부터의 인콰이어리가 최근 2-3년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그동안 개도국으로부터의 인콰이어리가 대종을 이루고
있었던 점을 감안할때, 우리의 수출입 구조가 보다 고도화, 다양화돼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역별 인콰이어리 내도현황을 보면 아시아 28.5%, 유럽 18.7%, 중동
16.7%, 아프리카 16.5%, 북미 16% 순이며 중남미와 대양주 지역은 각각
전체의 2% 및 1.6%를 차지하고 있는데 88년과 비교하면 유럽, 북미, 아시아
지역이 각각 25.1%, 23.9% 및 8.1%가 증가했다.
*** 유럽지역서 수입희망 인콰이어리, 다소 증가 ***
대한 수입희망 인콰이어리는 전체의 84.5%를 차지하고있는 아시아 (24.5%),
아프리카 (27.4%) 및 중동 (21.7%)지역으로 부터의 인콰이어리가 88년에
비해 각각 15.6%, 5.5%, 1.9%의 감소추세를 보였고 전체의 8.2%를 차지한
북미지역도 88년에 비해 10.9%가 감소했다.
그러나 유럽지역으로부터의 인콰이어라는 10.7%의 증가를 보여 오는 92년
EC통합과 함께 우리의 수출시장으로 중요시되고 있는 이 지역에 대한 향후
수출전망이 밝은 것으로 기대된다.
*** 수출희망은 아시아등 개도국지역서 대부분 원해 ***
대한 수출희망 인콰이어리는 전채 1,486건중 아시아가 52.6%, 유럽이 17%,
북미지역이 13.7%를 차지 전체의 83.3%에 이르고 있는데 유럽지역의 경우는
88년에 비해 무려 128%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아시아와 아프리카도 각각 35.3%와 37.3%의 높은 증가유를 나타냈고 북미
지역도 11.5%의 증가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대한수입 인콰이어리의 경우 여전히 우리의 주종 수출상품인
전기전자제품, 잡화류, 섬유류등이 주류를 이루었으며 수출희망 인콰이어리의
경우는 잡화류, 섬유류, 화학제품, 식음료품등이 큰 폭의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