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 민주 공화 3당은 민자당 창당을 앞두고 신당붐을 일으키기 위해
부심하는 눈치.
3당의 바기준병 김동영 최각규 사무총장은 5일 아침 시내 플라자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오는 9일의 3당 합당수임기구 합동회의개최문제를 논의, 합동
회의를 사실상 창당대회로 성대하게 치루기로 합의하고 통합추진위 전체
회의에서 구체 방안을 확정키로 결정.
3당은 또 이날 합동회의가 끝난뒤 저녁 리셉션에는 3당 대표는 물론
정부각료 전원과 주한외교사절및 각계인사 1,500내지 2,000명을 초청,
민자당출범을 축하하기로 했으며 장소는 한국종합전시장이나 세종문화
회관이 검토되고 있다고.
한편 민정 민주 공화 3당의 재산정리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민정당은 관훈동 중앙당사와 가락동 연수원및 서울시지부/연수원부지등
총재산이 2,000여억원에 달한다고.
반면 민주당은 싯가 38억원에 달하는 마포 제일빌딩 3개층(12-14층)을
소유하고 있으나 이중 23억원이 부채라는 것이고 공화당의 경우도 싯가
20억원 가량의 마포성지빌딩 3개층(15-17층)이 있으나 대부분이 은행
부채여서 실제 재산은 미미한 편.
또 사무처 요원은 민정당이 중앙/지방을 합쳐 300여명, 민주당은 200명,
공화당은 80여명으로 민정당이 가장 많지만 민정당에서는 민주당이 통합
발표전 80여명에 불과한 사무처요원을 통합을 앞두고 200여명으로 갑자기
증권했다고 실사를 주장하고 있는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