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민연금도 28달러서 2배로 인상 ***
루마니아 신정부는 5일 종업원을 최대 20명까지 고용하고 개인사업을 할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포고령을 발표했다.
이 포고령은 한 개인이나 일가족이 이윤을 얻기 위해 상품을 생산하거나
용역을 제공하는 개인사업을 한다면 이를 허용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루마니아 신정부는 이와함께 농민들의 연금을 크게 인상해 현재의
월 28달러에서 두배로 인상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는 노동자 평균임금 336달러
에는 턱없이 모자라는 수준이다.
한편 루마니아 야당들은 현재 공산주의자이거나 과거 공산주의자였던
사람이 신정부에 참여하는 것을 막기 이해 대규모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농민당대변인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농민당은 새로운 정부에서 공산주의로 때가 묻은 모든
정치가를 제거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구국전선 관계자들이 루마니아에서 공산주의는
이미 끝장났다는 우리들의 기본입장을 무시하고 다시 국민들을 탄압할
경우 결국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농민당은 사태가 여의치 않을 경우 필요하다면 다시 거리로
뛰쳐나가 과거의 세력들과 정면으로 대결할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