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자동차 수가 100만대를 넘어서 극심한 교통체증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전체차량중 자가용 승용차의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1월말 현재 서울시 자동차등록대수는 100만6,746대로
지난달에 비해 1.56%가 증가했으며 특히 이 가운데 자가용승용차는
67만9,441대로 전체차량에 대한 점유비가 89년 연말보다 0.2%포인트 높은
67.48%를 나타냈다.
자가용 승용차의 점유비는 지난 84년 55.6%에서 87년 60.9%, 88년 63.3%,
89년 67.28%등으로 매년 폭발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자가용 승용차수는 1월 한달동안 1만2,519대가 늘어나 전년동기대비
1,664대(15.3%)가 증가했다.
한편 전체차량을 업종별로 보면 승용차가 73만4,303대(72.9%), 화물차량
17만7,893대(17.7%), 버스 9만3,583대(9.3%), 특수차량 967대(0.1%)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