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6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의 새로운
정치적 개혁 노력을 찬양했으나 공산세계를 휩쓸고 있는 변혁으로 "우리는
안도하여 자기만족에 빠져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 세계적 위협에 대한 경계는 지속돼야 ***
부시 대통령은 포트 어윈에 있는 훈련소에서 군사작전 연습을 참관하기에
앞서 모스크바에서 진행되고 있는 소련공산당 중앙위원회의 극적인 회의에
매혹되는 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나는 모든 미국인을 대변하여 우리는 고르
바초프 서기장이 소련에서 정치적 다원주의를 지향하는 조치를 확대하기 위한
제안을 내놓았다는 것을 알고 기쁘게 여기고 있음을 이야기 할수 있다"고
말했다.
국방비 감축반대에 대한 국민의 지지를 얻어내고 캘리포니아, 네브래스카,
오하이오주의 공화당 모금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3일간의 여행길에 나선 부시
대통령은 미리 준비한 연설문을 통해 "미국인들은 자유, 민주 국민으로서
민주주의의 발전을 촉진시킬 조치를 언제나 환영할 것이며 소련인들이 진정
한 민주주의에 조금 더 접근할 날을 가져올지 모를 사태를 보게 되는 것은
특히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동구권이 변하더라도 이러한 정치적, 군사적인 고무적인 변혁
으로 "우리는 안도하여 자기만족에 빠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우리는
세계적 위협에 대한 우리의 경계를 늦추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