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도시에 국내최대규모의 쇼핑 관광 레저복합단지가 들어선다.
한국토지개발공사는 7일 분당신도시를 서울에 의존하는 위성도시개념에서
벗어난 독자적인 자금자족형 신도시로 개발하기위해선 분당의 "랜드마크"가
될수있는 거대복합시설의 유치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기본계획마련에 나섰다.
** 자족도시 이끌 "랜드마크"로 **
토개공은 이를위해 신도시의 중심상업지구인 성남시 백현동 269의5일대
4만1,000평과 유원지개발예정지인 백현동 산56의2일대 13만3,300평등 모두
17만4,300평의 부지를 계획용지로 확정했다.
이단지는 현재 국내최대의 복합시설단지인 잠실롯데월드(부지면적
3만8,800평 옥외위락단지로 개발중인 석촌호수 면적 3만8,500평등 총 7만
7,300평)와 비교할때 대지규모에서 2.25배에 이른다.
토개공은 상업용지 (4만1,000평)엔 백화점 쇼핑몰 슈퍼마켓 양판점(GMS)등
각종 유통기능을 일괄 유치, 신도시및 인근지역의 쇼핑수요를 한곳에서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원지 시설용지에는 실내유희시설과 수영장 볼릴장 테니스장 스케이트장등
종합레저스포츠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또 쇼핑및 레저위락시설과 연계시설로 대규모 특급호텔을 유치, 관광 쇼핑
레저 위락등 복합시설기능을 완성할 방침이다.
토개공관계자는 "이를위해 국토개발연구원등 관계전문기관및 전문가들과
협의에 착수, 오는10월까지 기본구상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개공에 따르면 쇼핑센터는 백화점을 핵점포로 하고 슈퍼및 양판점을
맞은펀에 설치, 중간에 쇼핑몰을 두는 배칭형태로 지어질 계획이다.
쇼핑센터의 상권유인력을 극대화하기위해 쇼핑센터와 직접 연계되는
전철역을 건설, 분당과 성남시 전역, 수서 장안 거제지구등 분당전철과
고속화도로가 지나는 서울의 동남권 일부지역까지 상권에 편입될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토개공은 분당사업이후 분당전철이 수원까지 연장될 계획으로 있어
장기적으론 수도권남부일대의 거점상권을 형성할수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토개공은 이 복합단지의 상징성을 부각하기위해 유원지에 전망타워를
설치하고 호텔을 20층이상의 고층으로 짓는 방안등을 검토하고 있다.
토개공관계자는 "특히 주차장확보에 역점을 두며 가로에 접하는
형태가 아닌 대지중앙에 시설을 배치, 4명에서 자동차 접근이 가능토록
하는 국내최초의 서구식 교외형쇼핑레저센터로 개발될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