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상으로는 불안정하나마 경기가 회복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7일 대우경제연구소는 올봄 경기를 예고해 주는 지난 1월중의 대우경기
선행지수가 전달보다 1.5% 승상, 지난해 11,12월의 감소세에서 증가추세로
반전됐다고 발표했다.
M1(통화) M3(총유동성)수출신용장내도액 종합주가지수 수출액등 5개
구성지표 가운데 1월중엔 수출액을 제외한 모든 지표가 증가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수출액은 1월까지 연 3개월간 감소세를 지속했다.
대우경기선행지수는 경제기획원이 작성해 발표하는 경기선행지수와
마찬가지로 NBER(미 상무부산하 통계연구소) 방식에 의해 편제되며 이
두 지수는 그동안 비슷한 움직임을 보여왔다.
한편 대우경기선행지수 전월비증가율의 6개월 평균치 (경기국면 성장
속도를 파악하는데 쓰임)는 지난해 12월 4.07%에서 1월중 6.37%로 역시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경기의 전환점파악에 이용되는 대우선행지수의 전년
동월비도 6.77%를 기록, 작년 9월이후 계속되던 감소추세를 벗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