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경찰기구 공안부대표도 방한 ***
국제적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마약문제와 조직범죄및 테러리즘 등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경찰 수뇌회의가 오는 7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
된다.
치안본부는 8일 오는 7월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치안본부 주관으로
서울에서 제3차아시아/태평양지역 국제경찰장회의를 갖고 지역내 마약및
조직범죄의 현황과 공동대책을 집중 논의하는 한편 국제 테러리즘과 각국
치안 행정문제도 협의한다고 밝혔다.
국제경찰장협회(IACP) 후원으로 열리는 이 회의에는 윌리엄 세션즈 미FBI
(연방수사국)국장, 아시아/태평양지역국가 경찰 수뇌와 덴마크치안총가을
비롯한 영국, 프랑스등 일부 유럽국가및 중동지역국가 경찰책임자, IACP
회장과 인터폴 (국제형사경찰기구)대표등 150여명의 대표들이 참석한다.
치안본부의 한 관계자는 중국이 회의 참가를 희망해 옴에 따라 중국 경찰
기구인 공안부 대표도 초청할 방침이라고 전하고 북한의 경우는 회원국이
아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초청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비정치적 국제경찰 협력기구인 국제 경찰장협회는 지난 1893년 미국에서
발족돼 현재 72개 회원군, 1만4,000여명의 회원을 거느리고 있으며 산하
유럽지역 국제경찰장회의와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제경찰장 회의를 후원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57년 회원국으로 가입했으며 아/태 국제경찰장회의는 1차
회의가 태국 방콕에서, 2차회의는 호주 다윈에서 각각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