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은 소련의 다당제 채택과 함께 비공산당원의 정부요직
등용압력을 완화하며, 중국식 다당협력의 본보기를 보이기 위해 민주
당파의 하나인 중국민주동맹 부주석 마지준을 국무원 부총리로 발탁하려
하고 있다고 8일 홍콩 스탠더드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경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중국공산당은 비공산당원의
부총리 임명과 함께 국무원 산하 수개부처 부부장(차관)자리에도 8개
민주당파 간부들 등용, 다당제 실시 전시효과를 얻고자 하고 있다고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