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일부 시중은행들이 골프 뱅킹(Gold-Banking)업무를 새로 취급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나 연내에는 이를 불허할 방침이다.
9일 재무부에 따르면 제일은행등 일부 시중은행들은 금을 투자상품화하여
일반인들에게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골드뱅킹업무를 올해 새로 취급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경제여건등을 감안, 연내에는 이를 불허할
방침이다.
재무부관계자는 "골드뱅킹은 국제수지흑자가 문제가 된 시점에서는
흑자관리 차원에서 도입의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으나 현재는
경제여건이 어려운만큼 고려대상이 될수 없다"면서 "경제난국을 극복,
경제가 안정기조에 정착된 이후에야 골드뱅킹도입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은행등은 올해 골드뱅킹업무를 본격 실시한다는 방침아래 첫단계로
외국으로부터 금화및 지금(메달)을 수입, 국내에 판매할 계획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