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8일 미수출시장을 넓히기 위해 오는 6월의 미소
정상회담까지 소련과 새로운 무역협정을 체결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부시대통령은 공화당의 케이 오어지사가 마련한 정치자금모집회의에서
"미-소 새무역협정이 미국의 수출시장을 넓히고 동서 무역장벽을 완화시켜
미소 양국에 공히 도움이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무역대표부의 칼라 힐스대표는 이에 앞서 7일 상원 금융위원회에서
오는 6월 미소정상회담에서 부시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소련공산당 서기장이
조인할수 있도록 오는 5월초까지 미소무역협정 체결작업을 완결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힐스여사는 지난 70년대초 이후 처음이 될 미소경제협정협상을 위한
회담이 12일 워싱턴에서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소정상은 지난해 12월 몰타회담에서 이 경제협정에 관해 논의한 바
있으며 미국은 이 협정으로 소련에 최혜국지위를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