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자유당은 9일 청당대회를 마침에 따라 빠르면 12일께 사무총장/
정책위의장/원내총무/대변인/사무부총장등 주요당직을 임명발표하고 15일
창당등록을 마치는 대로 조직강화특위를 구성, 전국지구당에 대한 조직책
인선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당직인선시기와 관련, 김영삼민자당최고위원은 9일 저녁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및 김종필최고위원, 박태준전민정대표등과 만찬을 한후
"가능한한 빠른 시일내에 처리하겠다"고 말했는데 내주초 당직인선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 총장 박준병/총무 김동영의원/의장 김용환/대변인 김덕룡내정 **
현재 민자당의 사무총장에서 박준병전민정당사무총장, 원내총무에는
김동영전민주당사무총장, 정책위의장에는 김용환전공화당정책위의장,
대변인에는 김덕룡통합추진위대변인등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부총장에는 김중권/장경우/박희태 (이상 전민정계), 문정수/김동주
(민주계), 조부영 (공화계)의원등이 거론되고 있다.
민자당은 15일 합당등록때 노대통령과 김영삼/김종필전총재등 3인의 최고
위원과 이들 일부당직자 명의로 중앙선관위에 등록을 마칠 예정이나 나머지
당직은 내주말께 임명할것으로 알려졌다.
*** 15일 등록후 조직강화특위 구성 ***
민자당은 이와함께 오는 15일 합당등록을 마친후 곧 조직강화특위를 구성
하여 전국 224개 지구당의 조직책인선 작업에 착수, 4월초에 개최할 전당
대회에 대비할 계획이다.
통합추진위의 6인 간사중심으로 인선될 조직강화특위는 <>현역의원 우선
<>지역구와 전국구의원 경합경우 지역구 우선 <>원외지구당의 경우 4.26
득표와 기존 3당의석비율 할당 <>유망한 신인영입등의 원칙에 따라 인선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강화특위는 우선 현역의원을 조직책으로 내정발표하되 경합이 치열한
지역에 대해서는 3인최고위원간의 조정을 통해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