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수출은 올 상반기중에는 부진을 면치 못하나 하반기들어서는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수출업체들 대상으로 조사한 "90년도 수출전망"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중 수출은 작년동월보다 약 5% 증가한 45-46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보고서는 또 1/4분기를 포함한 상반기 전체로 볼대 미국, EC(유럽공동체)
등 주요 선진국의 전자및 자동차 수요가 부진함에 따라 우리나라의 수출이
침체상태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최근의 원화절하 추세및 무역금융 융자단가 인상 등의
효과가 나타나 수출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업종별로는 섬유, 신발, 기계류가 호조를 보일 것이나 철강, 자동차, 전자
등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