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생명보험회사들이 설립된지 1년반여만에 총자산규모가 3,000억원에
육박하고 있으나 회사별 자산액은 벌써부터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전/대구/광주/부산생명등 4개 지방 생보사의
지난해말 현재 자산액은 총 2,780억원으로 지난 88년말의 1,091억원에 비해
154.8% (1,689억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자산 증가율은 기존 6대 생보사의 29.9%를 크게 앞지르는 것이다.
회사별 자산규모를 보면 부산생명이 이 기간동안 301억원에서 1,029억원
으로 728억원 (241.9%)이 늘어 가장 큰 신장세를 기록하면서 지방사로는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또 <>광주생명은 297억원에서 748억원으로 451억원 (151.9%) <>대구생명은
276억원에서 573억원으로 297억원 (107.6%)가 각각 늘어난 반면 <>대정생명은
217억원에서 430억원으로 213억원 (98.2%)의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운용현황은 <>현금보유및 예금이 1,224억원으로 전체의 44%를 기록,
가장 많고 그 다음은 <>대출금 820억원 (29.5%) <>유가증권 273억원 (9.8%)
<>부동산 137억원 (4.9%)등의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