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수출입은행, 헝가리에 50억엔 차관 ***
일본 수출입은행이 헝가리측에 50억엔의 차관을 제공키로 협정을 체결했다.
일본산 자본재수입의 촉진을 위해 지원되는 이번 차관은 헝가리 국립은행의
책임 관할하에 각 기업체들에게 배정될 예정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수출입은행 이외에도 민간금융기관들이 차관제공에
동참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민간금융기관들의 지원분은 지난 1월 가이후 수상이 헝가리를 방문하여
약속한 바와 같이 수출보험용도로 이용될 예정이다.
이번 일본수출입은행의 대헝가리 차관제공은 두번째로서 이 은행은 지난해
5월 헝가리측에 80억엔을 지원해 준 바 있다.
*** 헝가리/바티칸 교황청 수교재개 ***
헝가리와 바티칸교황청이 지난 9일자로 외교관계를 정식으로 복원시켰다고
헝가리 관영 MTI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클로스 네메스 헝가리수상과 교황청내에서 동유럽국들
정부와의 외교관계를 관할하는 아고스티노 카사로리 대주교가 부다페스트에서
회합을 갖고 서명식을 거행했다.
헝가리와 바티칸교황청과는 지난 45년 헝가리에 공산정부가 들어선 이래
외교관계가 단절되어 왔다.
*** 체코-이스라엘도 외교정상화 ***
체코와 이스라엘이 지난 9일자로 외교관계를 정상화시켰다.
지난 67년 단절된 이래 23년만에재개된 이번 외교관계의 정상화로 향후
양국간 경제/사회적교류가 빈번해지는등 교역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체코는 지난 48년 이스라엘의 독립전쟁당시 이스라엘측을 옹호한 몇 안되는
우방국들중 하나였다.
*** 카시오, 대동국 계산기수출 확대 ***
일본의 카시오계산기는 올해 동구에 대한 전자계산기 수출액을 89년도(약
4억엔)의 2배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동사의 대동구수출은 이 지역의 민주화를 배경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금년에 카시오제품 전문점을 헝가리에 전시하는등
신규 시장개척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동사는 동구시장이 잠재력은 있으나 소비수준이 낮아 어려움이 있다고 보고
비교적 단가가 낮은 전자계산기로 이 시장에 파고들 계획이다.
*** 마루베니, 모스크바에서 택시사업 ***
일본의 마루베니는 소련의 모스크바시 승용차 관리국장 공동출자에 의한
택시사업을 주제로 하는 합작회사 "오토선"을 설립, 최근 영업을 시작했다.
새 회사의 자본금은 일화환산 약 5억9,000만엔으로 출자비율은 소련측이
51%, 마루베니가 49%.
사업내용은 모스크바시에 주재하는 외국인 및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택시
사업을 하는 외에 승용차 대여와 수리를 포함한 부품서비스등이다.
모스크바에서는 현재 약 1만5,000대의 택시가 있는데 페레스트로이카정책
추진이래 외국기업의 진출등으로 택시 수요가 크게 증대됐다.
*** 미쓰이물산, 소련서 프레스기계 수입 ***
일본의 미쓰이물산은 소련으로부터 대형주조 프레스기계를 수입하고
그 대가로 소련에 비디오와 화장품등의 소비물자를 수출했다.
소련은 주조프레스에는 고도의 기술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한국을 비롯
대만, 태국등 제3세계에서도 수입하고 그대가로 소비물자를 수출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미쓰이물산이 이번에 수입키로 한 것은 소련 최대의 공작기계공장인
보로데이지공장제 4,000톤의 열간주조프레스기로 금액은 약 60만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