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방화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13일 새벽2시 서울 구로구 개봉2동 403
설악장 여관 앞길에서 배회하던 임모(22.한양대 안산캠퍼스 기계공학 2휴학.
구로구 개봉2동 469의14), 최모군(20.한양대 안산캠퍼스 경영3. 강서구
신월1동 108의23)등 2명을 검문, 도주하는 것을 붙잡아 방화 용의점을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이날 비상방범근무중 임군등 2명이 이 지점에서 배회하는 것을
수상히 여겨 불심검문하자 이들이 도주하는 것을 10m 가량 추격, 붙잡았는데
이들은 배낭속에 라이터용 솔벤트 기름 1통, 지포 라이터 1개, "거꾸로 읽은
세계사"외 고교용 수학과 영어 교과서등이 들어 있었다는 것.
한편 임군등은 한양대 극예술연구회 소속 선후배 사이로 인근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다 귀가중이었으며 가지고 있던 기름통등은 후배가 사준 것이라고
방화 관련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