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1990.02.13 00:00
수정1990.02.13 00:00
13일 하오 1시15분께 서울 구로구 구로2동 720의 13 최용수씨(36. 상업)
집 마당에 심지에 불을 붙인 화염병 1개가 날아들었으나 마당이 젖어 불이
옮겨 붙지 않고 그대로 꺼졌다.
부인 이해순씨(31)에 따르면 이날 점심을 먹고난뒤 부엌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던중 갑자기 마당에서 "퍽"하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꽂혀 있던 심지가
약간 그을린채 길이 20cm의 흰색 에틸 알콜 플라스틱병이 마당에 떨어져
있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