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체들이 부품업체, 판매대리점등과 컴퓨터통신망으로 연결하는
VAN(부가가치통신망) 구축을 적극 추진, 생산성향상과 경영합리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부품공급업체등 자동차생산을 위주로 연결됐던 VAN을
아프터서비스 부품공급, 소비자불만처리등으로까지 확대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주요부품업체 30개사와 VAN을 개통한
대우자동차는 올들어 직영정비사업소 1곳, 부품대리점 2곳과 연결, 시범
운영을 하고 있는데 올해중 이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91년까지 약 800개사와 VAN을 개통, 현재의 단순한 생산및 차량주문
정보의 교환에서 벗어나 협력업체의 부품개발등 기술자료교환과 소비자의
불만을 생산에 곧바로 반영할 수 있는 시스팀을 구축하는등 경영/기술
컨설팅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지난해 6월 한국데이타통신과 자동차VAN을 공동구축한 기아산업은
1월말현재 프라코등 60개 부품공업체와 연결, 각종거래정보를 교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