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잇따른 남북한 경제교류 확대시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서는
종합상사들을 비롯한 국내기업들이 이렇다할 남북한 경제교류를 추진하지
않은채 관망자세를 견지해 지난해 초와는 극히 대조적인 분위기.
특히 종합상사들은 지난해 몇차례 북한으로부터 시험적으로 비철금속류와
그밖의 광산물류를 도입해 보았으나 비즈니스로의 메리트가 거의 없을뿐
아니라 정치권의 최근 움직임으로 미루어 남북관계에 무언가 깜짝 놀랄만한
조치가 나오지 않겠느냐는 기대감도 상당히 작용, 당분간 관망자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
그러나 남북간 경제교류에 어떤 획기적인 조치가 나올때를 대비해 홍콩,
일본, 싱가포르, 미국등지의 북한교역 전문 중계상들과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갖기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