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올해부터 중소기업의 창업과 경영및 기술상의 세무상담을
위해 중소기업상담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는 한편 퇴직금을 관리하는
경로우대 정기예금을 개발, 시행키로 했다.
이상철 국민은행장은 14일 이규성재무부장관에게 보고한 올해 업무게획을
통해 금년의 총여신을 4조원으로 책정하고 <> 도시서민의 주거및 생활
안정 지원 <>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금융지원 강화 <> 자금조달의
극대화 등에 역점을 두어 금융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 중소기업 구조조정 1,500억 지원 ***
이행장은 도시서민을 위해 이달초부터 무보증 신용여신제도와 국민
주택종합부금제도를 시행하고 있고 중소기업 구조조정자금을 작년의
1,000억원에서 1,500여억원으로 늘려 지원중이며 중소건설업체의 서민
주택건설을 촉진하기 위한 주택건설자금대출 제도를 곧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3월부터 경로우대정기예금을 개발, 55세이상의 개인퇴직금
등 여유자금을 유치해 이 계좌를 통해 각종 수입및 지출거래를 대행처리키로
했는데 가입금액은 500만원, 기간은 2년이상이라고 밝혔다.
*** 500 만원까지 2년이상 예치 ***
그는 또 지방화시대에 대비한 금융지원체제를 확충하기 이해 300억원의
자금을 확보, 본사 및 주요사업장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소규모 기업및
종업원에 대해 종합금융지원제도를 실시하겠다고 보고했다.
한편 안승철 중소기업은행장은 이날 이규성장관에게 보고한 올해 업무
계획을 통해 2조 9,100억원의 자금을 중소기업의 체질개선과 협력사업
강화등을 위해 중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안행장은 제도금융권에서 소외된 영세 소기업 2,000여개를 새로
발굴, 1,000억원을 지원하고 지역별 소기업협의회를 운영키로
했다고 보고했다.
그는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지우너 확대를 이해 지방이전 중소기업
지방공단 및 농공단지 입주업체에 우선적으로 자금을 공급하고
지방중소기업 지원액을 총대출 총증액의 40% (4,600억원)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밖에 운전자금한도거래제 대상업체를 작년의 2,510개사에서
3,000여개사로 확대하고 한도거래금액도 상향조정하며 연대보증 입보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 우량업체에 대해서는 연대보증 입보를 면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