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오는 3월부터는 증권당국의 수급조절대책에 따른
주식수급구조 개선의 효과각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주식공급물량이
급격히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시가 올들어 1-2월중에는 증권당국의
강력한 주식공급억제책에도 불구, <>금년초로 증자일시가 연기된 일부
증권사등의 유상증자 실시 <>작년 연말의 대규모 증자 및 공개에 따른
신규주식물량의 집중 상장 <>지난해 8-9월중 급증된 신용거래주식의
대규모 만기도래등의 공급물량 및 매물 압박요인으로 주식수급개선이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것이다.
*** 3월물량 1,245억원 불과 ***
그러나 오는 3월부터는 이러한 요인들이 모두 해소돼 3월의
주식공급물량이 유상증자 950억원, 기업공개 295억원등 모두 1,245억원으로
지난 1월의 4,877억원 및 2월의 3,165억원 (추정치) 에 비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추정되는등 증권당국의 공급억제 효과가 본격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신주상장물량도 지난 1월의 1억3,332만주, 2월의 8,293만주에서 3월에
는 1,303만주로, 신용거래주식의 만기도래규모도 1월의 4,861억원,
2월의 2,906억원에서 3월중엔 172억원으로 각각 대폭 축소될 것으로
추정된다.
증시전문가들은 증시가 오는 3월이후부터 주식수급개선이 이처럼
급속히 이루어지는 한편 4월초로 에정된 신당창당 전당대회를 계기로
경제활성화 및 증시안정화조치가 추가로 나올 경우 주가상승국면으로
의외로 빨리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