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기업들이 소련시장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소련대외무역국(FTO)과
합작으로 모스크바에 무역업체를 세운다.
15일 대만 전기기구제조업자협회는 지난 12일 대만정부가 대소련직교역을
공식 허용함에 따른 대만기업과 소련대외무역국 사이에 합작무역업체 설립
문제가 논의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 3월경 대 소련 무역촉진기구도 ***
이 협회는 이에앞서 오는 3월 대만내에 대소무역촉진기구가 설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수출입업자협회와 공동으로 설립할 이 기구는 대만의 20개 무역
업체들이 공동출자한 2,300만달러의 자본금으로 세워진다.
이 기구는 대만이 정보산업제품과 소배재를 수출하고 목재 광물 공업용
원자재를 수입하는 바터무역을 전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은 지금까지 일본의 종합상사들을 통해 소련과 간접교역을 해왔다.